마케팅칼럼

[마케팅용어 알아보기 1] CPC CPA CPM 도대체 뭘까?

에스이컴퍼니플러스 2024. 4. 16. 10:49

무엇을 배우던 새로운 지식을 배우다보면 난관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마케팅에서의 첫번째 난관은 바로 용어이다.

타겟팅, 리타겟팅, 퍼포먼스, 그로스해킹, CPM, CPA, CPC, ROAS, AB테스트, ROI, CTR, SA.........

실제로 마케팅에 대한 공부를 할때 쏟아지는 용어때문에 따로 용어집을 만들어 공부하기도 했다.

각기 다른 용어도 많고, 서로 비슷한 용어도 많아서 헷갈리는데 오늘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기록 겸 복습 차원으로 이 용어들에 대해 좀 적어보려한다.

오늘의 아젠다는 이 용어들 중 서로 비슷하게 생긴 CPC, CPM, CPA 세가지이다.


우선 CPC.

CPC광고는 Cost Per Click의 약어이다.

금액(Cost)이 클릭수(Click)에 비례하여 지불되는 방식인데, 클릭이 발생해야 과금되기 때문에 노출되는것(사람들이 검색결과에 나타난 광고를 보기만 하고 지나치는것)은 과금되지 않아 나름의 메리트가 있다.

네이버에 특정 키워드로 검색하면 '광고'라고 써있는 영역들을 많이 보았을것이다.

파워링크, 파워콘텐츠, 플레이스광고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이 뿐 아니라 쇼핑에도 적용된다.

구글에도 '스폰서'라고 적힌 부분도 바로 이런 광고이다.

특정 키워드의 검색결과에 링크나 지도영역, 콘텐츠 등으로업체를 노출시킬 수 있기에 애용하는 광고형태이다.

그것들 모두가 검색광고 (CPC)라고 보면 되는 셈.

필자는 이 광고의 단점중 하나가 업종이라고도 생각하는데.

한 예로, 의료관련 업종의 경우 클릭당 1만원이 넘어가는 키워드에서 순위싸움을 해야하는 경우도 생겨 금액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여유가 되는 병원은 검색광고 전문 담당 업체를 고용해 상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금액을 변동해도 금세 따라잡고 잡히는 양상이 관찰된다.

그렇기 때문에 운영 시 여러 키워드를 뽑는것도 중요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반응이 저조한 광고를 판별하여 삭제하고 더 나은 키워드에 집중하는 방향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때 팁을 하나 주자면 꼭 순위권 싸움에 1등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광고 순위 2위 까지의 클릭당 비용이 1천원인데, 갑자기 1등에 3천원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2순위에 있을 때 클릭 수와 1등일때의 클릭수가 특별한 일이 없다면 드라마틱하게 차이가 나진 않을것이기 때문에 1등을 고집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렇다고 1등에 특별한 메리트가 주어지는것도 아니기 때문.

특정 키워드에서의 경쟁양상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절한 전략을 짜는게 가장 중요하다.

이와는 달리 그저 사람들에게 최대한 많이 알리는 방식의 홍보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인터넷을 하다보면 특정 광고 배너가 눈에띈 적이 종종 있었을것이다.

이런 광고를 CPM 광고라고 한다.

Cost Per Mile 의 약어로서, 1천회당 '노출'되었을 때 과금되는 방식이다.

CPM 광고 : 총 광고 단가 / 노출 횟수 * 1천

클릭이 아니라 노출만 되어도 과금이 되는 방식이기에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픈 업체들에게 적합한 광고인데.

수 많은 노출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이 광고의 경우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브랜딩이 가능해진다.

그렇기에 어떤 콘텐츠를, 어떤 내용을 광고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높아지는 셈.

광고에 활용할 문구(메시지)나 이미지를 잘 기획해야한다는 것이다.

영상을 광고 콘텐츠로 쓴다고 하면 영상에 쓰일 로고송 같은것들도 브랜딩에 도움될 수 있고, 캐릭터가 있다면 활용하는것도 좋다.

광고를 진행할 때 신경쓰며 관리해야할 부분 자체는 CPC와 비교했을 때 없는수준이나 마찬가지이다. 노출만되면 되기 때문.

반면에 신경쓸게 많은 광고도 있다.

이게 바로 CPA 광고다.

CPA는 단순 클릭이 아니라 특정 액션이 나올때 과금을 하는 방식이며 그렇기에 이름도 CPA( Cost Per Action ) 이다.

이 액션은 광고주가 설정한 행동에 따라 달라진다.

앱을 광고한다고 가정했을 때, 앱 다운로드 수를 행동으로 설정하여 이에 따라 과금되는 것이고, 이벤트 참여를 행동으로 설정하면 이벤트 참여 횟수에 따라 과금이 이루어지는것이다.

광고를 통해 특정 행동을 유도해야 하기 때문에 다운로드 수나 회원수 확보가 중요할 경우 이런 광고들을 진행한다.

이게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은 광고인 이유는 바로 이 행동 때문이다.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광고를 어떤 식으로 진행시키고 세팅해야할지 고민이 필요한데, 이 고민만 잘 해결된다면 다음부터는 고민할거리가 확 줄어든다.

왜? 이 광고는 액션을 해야만 과금되는 광고이기 때문에, 광고의 실질적 성과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원가입을 하나의 액션으로 설정하고, 액션 당 500원을 책정했다고 가정하자.

이 액션이 100회가 쌓였다면 100명이 회원가입 되었다는 셈인데. 

이 말인 즉슨, 100명을 회원가입 시키는데에 50,000원 ( 액션 당 비용 500원 * 100명)이 발생한것이라는 뜻.


최종적으로 CPA는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걸 목표로, CPM은 노출을 목표로, CPC는 클릭을 목표로 하는 광고이다.

오늘 알아본 세가지 용어 뿐 아니라 마케팅의 다양한 용어를 기억하고 암기할때는 그 용어의 전체 뜻을 알면 도움된다.

CPC CPA CPM 이러면 헷갈리지만, Cost Per Click / Mile / Action으로 기억하면 쉽다는 말이다.